파운드리 업체는 고객사에 팹에서 뭘 해줄 수 있는지 널리 알려야 한다. 아날로그 믹스 칩을 제공할 수 있다면 라이브러리로 제공해야 한다. 프로세서 코어를 제공하고 경쟁력이 최고인 메모리는 물론이다.
파운드리가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라는 의미는 설계할 때 타이밍만 보면 된다는 의미다. 그 안에 어떤 구조로 만들었는지 보여주진 못하지만 제공하는 입출력 타이밍은 보장한다는 의미다.
팹리스업체들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가 다양하고, 특히 최신 프로세서 코어를 제공한다고 하면, 일단 설계해보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엑시노스도 라이브러리로 제공해야 한다.
다들 ARM에서 제공하는 코어를 가지고 만드는 모바일AP에서 유독 엑시노스에서 발열문제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른 업체들은 팹이 없지만 삼성은 다르다.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이 그들 방식대로 일 필요는 없다.
리버스를 해보는 건 시대착오다. 그게 가능할리 없다. 물론 그쪽으로 업력을 쌓아와 노하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삼성은 초보다.
그렇다면 벤치마크테스트쪽을 세세히 들여다 볼 필요도 있다. 같은 게임을 실행시키는데 스마트폰의 어떤 놈들이 바쁘게 움직이는지 살펴보자는 얘기다.
메모리를 잘 만든다고 메모리를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또, 삼성은 따로 따로 놀고 있지 않은가?
엑시노스 팀 구성이 어찌 구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구글의 안드로이드OS, 시스템컨트롤, 메모리, 설계툴, 공정 파라미터, 테스트 파트가 조화로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그나저나 세계최고가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다른 경쟁사 대비 조건이 월등히 좋은데도 이렇게 헤매는 이유를 모르겠다.
ps.